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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외Y] 드림어스컴퍼니, 유엔젤 '상한가'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26 18:08:06

26일 시간외Y.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6일 시간외에서는 드림어스컴퍼니(060570), 유엔젤(0721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드림어스컴퍼니와 유엔젤은 종가 대비 각각 9.89% 치솟은 3835원, 9.93% 뛴 3875원에 상한가로 마감했다.

두 종목의 상한가는 SK텔레콤(017670)이 거대언어모델(GPT-3)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에 '챗GPT(ChatGPT)'와 같은 거대 AI를 접목할 계획이란 소식 때문이다.

미국 업체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는 사용자가 입력한 음성이나 텍스트를 인식해 결과물을 만든다. 현재까지 AI 기반 모델 중 사람과 가장 가까운 글쓰기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SK텔레콤은 챗GPT가 에이닷에 접목될 경우 △명령 위주의 '목적성 대화' △친구와 사소한 대화 나누는 '감성 대화' △지식을 얻을 때 사용되는 '지식 대화' 등 현재 서비스 중인 세 가지 기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내달 중으로 에이닷에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할 수 있는 '장기기억' 기술과 사진, 텍스트 등 복합적인 정보를 함께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 서비스를 장착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닷의 대화 수준을 높여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이나 업무처리를 정확하게 해줄 수 있는 AI 서비스도 만들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에 드림어스컴퍼니와 유엔젤이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음악플랫폼 플로를 운영하고 있다. 유엔젤의 경우 AI 통화 연동 솔루션을 SK텔레콤과 누구(NUGU) 케어콜 시스템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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