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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운·화장품 강세에 닷새 연속 '방긋'…2480선 마감

2차전지·자동차株 차익실현 매물 출회 상승폭 제한적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27 16:01:05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8.65대비 15.37p(0.62%) 상승한 2484.0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해운과 화장품 등 여러 업종의 강세 영향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68.65대비 15.37p(0.62%) 상승한 2484.0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743억원, 223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185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2%), 운수장비(-0.15%)를 제외하고 운수창고(3.01%), 의료정밀(1.48%), 서비스업(1.43%), 통신업(1.42%), 의약품(1.37%)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13%), SK하이닉스(-0.87%), 현대차(-0.57%)가 하락했다. LG화학은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7500원(3.68%) 상승한 21만1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700원(1.1%) 오른 6만4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며 "해운, 정보통신(IT) 소프트웨어, 화장품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전날 급등했던 2차전지와 자동차주는 호실적 선반영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8.94대비 2.31p(0.31%) 오른 741.2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3억원, 3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8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28%), 기타 제조(-1.01%), 통신방송서비스(-0.73%), 종이·목재(-0.6%), 일반전기전자(-0.56%)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소프트웨어(2.85%), 출판·매체복제(1.83%), 정보기기(1.42%), 컴퓨터서비스(1.24%), IT S/W & 서비스(1.19%)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1.04%), HLB(-0.32%), 리노공업(-1.11%)이 하락했다. 에코프로와 펄어비스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JYP엔터는 전장 대비 2500원(3.64%) 뛴 7만11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가 전장 대비 1200원(065%) 상승한 18만7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원(0.04%) 오른 123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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