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4.02대비 33.55p(-1.35%) 하락한 2450.47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4.02대비 33.55p(-1.35%) 하락한 2450.47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05억원, 16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2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63%), 종이·목재(0.11%), 섬유·의복(0.06%)을 제외하고 보험(-2.86%), 운수창고(-2.68%), 철강·금속(-2.05%), 금융업(-1.99%), 증권(-1.95%)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79%)만 상승했다. 삼성SDI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전장 대비 3900원(-2.24%) 하락한 17만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300원(-2.01%) 내린 6만3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상승 출발 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돼 하락했다"며 "원화 강세에도 외국인이 12거래일 만에 매도 전환해 시가총액 대형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1.25대비 2.63p(-0.35%) 내린 738.6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8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7억원, 2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2.18%), 컴퓨터서비스(1.88%), IT S/W&서비스(1.04%), 출판·매체복제(1.02%), 기타 제조(0.79%) 등 14개 업종을 제외하고 제약(-1.43%), 의료·정밀기기(-1.39%), 섬유의류(-1.02%), 인터넷(-0.99%), 유통(-0.85%)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0.48%), 에코프로(1.61%), 리노공업(2.43%)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1200원(-2.02%) 떨어진 5만81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펄어비스가 전장 대비 750원(-1.63%) 밀린 4만54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9원(-0.31%) 내린 1227.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