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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규수주, 목표 초과 달성 '창사 이래 최대'

매출, 전년比 36.1%↑…영업익 '보수적 원가율' 14.1%↓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30 17:38:55

GS건설 CI. ⓒ GS건설


[프라임경제] GS건설(006360)이 국내 시장 침체에도 불구, 지난해 수주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GS건설이 30일 발표한 공정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2조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36.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4.1% 감소한 수치다. 신규수주의 경우 20.6% 상승한 16조740억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영업이익은 보수적 원가율 반영으로 감소했지만, 매출과 신규수주는 크게 증가했다"라며 "신사업 부문 매출은 최초 1조원을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행보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 있어 가장 두각을 드러낸 건 신규수주로, 수주 목표치(13조1520억원)를 22.2% 초과 달성한 16조740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0년 기록(14조1050억원)을 경신한 수치로, 창사(1969년)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부문별로는 주택 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을 이뤄냈으며, 신사업 부문에서 △GS이니마 4340억원 △폴란드 단우드 4180억원 △GPC 1230억원이 수주 실적을 견인했다. 

2018년 최대 실적(13조1390억원)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면치 못하던 매출의 경우 2022년(9조370억원)과 비교해 36.1%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 매출이 21.1% 늘어난 6조4260억원에 달했다. 신사업 부문은 GS이니마 지속 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 '단우드' 실적 호조에 힘입어 31.7% 증가한 1조250억원을 달성했다. 

다만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3조9220억원 △영업이익 1120억원 △신규수주 3조6270억원이다.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2.8%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신규수주는 10.4%, 22.5% 감소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2000억원 △신규수주 14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녹록치 않은 대외 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에도 안정적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 내실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 지속적 성장세로 미래성장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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