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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한파·대설로 취약계층지원대책 및 경로당 난방비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3.01.30 18:05:59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어려운 경제여건과 한파·대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방 취약계층의 위기상황이 과중되지 않도록 겨울철 한파대비 취약계층지원 대책 및 보호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 투입한다.

충남도 조원갑 자치안전실장(왼쪽)과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파 관련 난방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 프라임경제

유레없는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한파저감시설 설치와 경로당 난방비을 월 38만7000원 씩 5개원 간 지원 중인 지원 사업에는 109억원을 투입 중이며, 독거 어르신(전기장판) 등에 기존 사업에 재해구호기금을 추가 투입하고 노인가구에 대한 건강 확인도 강화한다.

조원갑 도 자치안전실장과 조대호 복지보건국장은 3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파 관련 난방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우선 7억원을 투입해 버스 승강장 방풍시설 설치 등 한파저감시설 설치를 추진 중이다.

도는 또한 재해구호기금 76억원을 추가 투입해 한파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한파쉼터 난방비 지원은 1곳 당 20만원 씩, 총 4600여 곳에 9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구 6만6000여 가구에는 가구 당 10만원 씩 총 66억6000만원을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한다.

3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실·국·원장 회의을 김태흠 지사 주재로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도는 특히 한파 취약 3만2829개 노인 가구에 생활지원사 2034명이 가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사업 확대 발표와 관련해 신청 및 사용 독려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조대호 국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한파에 에너지 가격 급등까지 겹치며 어려움이 큰 난방 취약계층을 위해 각 사업을 중점 추진하는 한편 추가 대응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실·국·원장 회의에서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 등 수시로 변경되는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 달라"며 "보건복지부 통계만 가지고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원 제도를 모르는 사람도 많은데, 신고한 대상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지사는 난방비 상승과 관련해 지원 대상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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