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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전차 수출 수익성 관건…목표가↑

방산부문 매출 증가 영향, 지난해 4Q 전년比 97%↑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31 07:35:29

현대로템의 K2 전차. ⓒ 현대로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1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노르웨이 수출 성과여부 및 K2전차 수출의 수익성이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에서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현대로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증가한 9176억원, 97.4% 늘어난 607억원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이에 대해 폴란드향 K2전차 납품 등 방산부문 매출비중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이 예정됐던 노르웨이 K2 전차 수출 프로젝트가 지연 중이지만, 올해 상반기 중에는 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수주에 성공한다면 폴란드에 이어 주가에 추가적인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또 하나의 관심사는 전차수출의 수익성"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는 충분한 확인이 안됐지만, 2021년 5.1%에 그쳤던 방산부문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7.8%를 기록한데 이어 2024년에는 10.8%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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