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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가상현실 제품·콘텐츠 시장 성장 '수혜주'

게임·교육·훈련 등 다방면 콘텐츠 개발…"타겟 시장 넓어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31 08:36:52

ⓒ 스코넥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31일 스코넥(276040)에 대해 가상현실 제품·콘텐츠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스코넥은 확장현실(XR) 콘텐츠 개발업체로 게임뿐 아니라 교육, 훈련 등 다방면으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제공한다. 사업초기에는 멀티플랫폼용 게임 위주로 개발했으며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Xbox) 등 주요 콘솔게임 플랫폼과 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08년부터는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을 시작, 2012년에 HMD(Head Mounted Display)용 가상현실(VR) 헤드 트래킹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헤드 트래킹이란 머리의 움직임을 감지해 VR 화면에 그대로 반영해주는 기술로, HMD 핵심기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삼성 기어(Gear) VR용 게임 '모탈블리츠 VR'의 상용화를 시작으로 PSVR, 오큘러스 등 VR 플랫폼 내 게임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상현실 제품·콘텐츠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동사에도 관심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XR 시장을 메타가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글로벌 빅테크들의 시장 진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업체 간 경쟁 심화 속 하드웨어 고도화가 진행되며 이용자 유입량도 증가할 것"이라며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한 플랫폼 간 경쟁 확대가 나타날 것이며, 동사와 같은 XR 콘텐츠 개발업체에 수혜로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동사는 FPS VR게임 '스트라이크 러쉬(Strike Rush)' 개발을 위해 메타 플랫폼 선공개를 조건으로 메타로부터 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이처럼 향후 점유율 확대를 목적으로, 독점·선공개 콘텐츠 확보를 위한 XR 플랫폼 업체들간 투자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XR 게임의 경우, 이용자가 HMD와 같은 별도 기기를 구매해야한다는 점에서 초기 성장은 기대보다 더딜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동사는 게임뿐 아니라 교육, 훈련 등 다방면으로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타겟 시장이 넓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동사 상장 당시 거래소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예수된 물량의 매각이 올해 2월6일부터 가능해진다"며 "해당 주식수는 총 360만주로, 출회될 시 수급적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염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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