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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앞두고 外人 '팔자'에 하락…2420선 마감

삼성전자 어닝쇼크에 반도체株 전반 약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1.31 16:12:29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0.47대비 25.39p(-1.04%) 하락한 2425.08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하루 앞두고 외국인의 매도세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50.47대비 25.39p(-1.04%) 하락한 2425.08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6억원, 158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86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2.06%), 섬유·의류(1.5%), 음식료품(0.87%), 화학(0.44%), 건설업(0.36%) 등 9개 업종을 제외하고 전기전자(-1.88%), 금융업(-1.55%), 철강·금속(-1.35%), 전기가스업(-1.05%), 제조업(-1.04%) 등 13개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2.16%), LG화학(1.02%)이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우는 전장 대비 2300원(-4.01%) 하락한 5만5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300원(-3.63%) 내린 6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으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돼 하락했다"며 "삼성전자가 어닝쇼크에도 인위적인 감산이나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 발표하면서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38.62대비 1.87p(0.25%) 오른 740.4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98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8억원, 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1.56%), 금융(-1.2%), 기타 제조(-0.83%), 통신서비스(-0.73%), 유통(-0.53%) 등 11개 업종을 제외하고 소프트웨어(1.39%), 정보기기(1.31%), 오락·문화(1.3%), 금속(1.03%), 기계·장비(1.02%)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JYP엔터(2.84%)만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3600원(-3.48%) 떨어진 9만98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코프로가 전장 대비 3800원(-3%) 밀린 12만2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0.36%) 오른 1231.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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