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0일 도민과의 대화(사천시청) 일정을 마치고 경남 항공 국가산업단지(항공국가산단) 사천지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사천 우주항공산업 구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는 항공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를 조성해 우주기업들을 집적화하고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사천지구에는 우주기업의 연구개발, 제조 및 사업화를 지원할 '위성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한다.
또한 진주지구에는 위성 제작과정에서 필수적인 우주환경을 지상에서 모사 시험할 수 있는 '우주환경시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날 박완수 지사는 관계공무원으로부터 항공국가산단 조성 추진상황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위성특화지구 구축계획을 현장에서 보고받고, 우주산업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경남도 차원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위성제조혁신센터에는 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위성개발 및 제조장비, 시설을 설치하고 대규모 컨벤션 공간 등을 구성해 우주분야 핵심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시설로 구축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의 금년 내 개청이 정부에서 확정된 만큼, 우주항공청이 들어설 청사 후보지의 조속한 마련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행정복합타운 조성 등 지역 차원의 제반 사항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임시청사와 직원 숙소 준비 등에도 세심한 사전 준비"를 강조했다.
안태명 경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주관부처인 과학기술정부통신부와 적극 협력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