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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FOMC 앞두고 실적 발표 속 상승…다우 1%↑

WTI, 1.25% 오른 배럴당 78.87달러…유럽 '혼조'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1 09:06:00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전경.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다음날 나오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실적 발표 속 상승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368.95p(1.09%) 상승한 3만4086.04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83p(1.46%) 오른 4076.6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190.74p(1.67%) 뛴 1만1584.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다음날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와 기업들의 실적을 주목했다.

연준은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연준이 0.50%p라는 깜짝 금리 인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시장은 FOMC 성명서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일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고 올해 전망치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8% 이상 올랐다.

맥도날드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엑손모빌은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도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스포티파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월간 활동 사용자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는 12% 이상 뛰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코로나19 백신 수요 감소로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도 1% 이상 올랐다.

장 마감 후에는 AMD와 스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7달러(-1.25%) 오른 배럴당 78.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3월물 브렌트유는 0.41달러(0.5%) 내린 84.49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4월물 브렌트유는 0.96센트(1.1%) 오른 배럴당 85.46달러에 거래됐다.

파리 증시 CAC40 지수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7082.41,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30 지수는 0.01% 뛴 1만5128.27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FTSE 100 지수는 0.17% 하락한 7771.70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12% 오른 4163.45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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