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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오늘부터 '거리'별 배달료 차등 적용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3.02.01 12:27:26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1일부터 거리별로 배달료를 책정하는 '거리별배달팁' 기능을 도입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30일 점주 커뮤니티 '배민외식업광장'에 "업체 건의를 바탕으로 2월1일부터 배민 광고 이용 시 초과된 거리에 대한 할증 비용을 직접 설정·운영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지금까지는 행정동 단위로만 배달팁을 설정하게 돼 있어 업주들이 실제 거리별 배달팁을 가게 소개나 전화로 별도 안내해야 했다. 또 1년마다 행정동이 업데이트되다 보니 행정동이 변경될 경우 정확한 배달팁 설정이 어렵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거리별로 배달팁을 매길 수 있도록 기능이 추가된다. 적용 대상은 울트라콜·오픈리스트·파워콜 등 배민 광고를 이용 중인 업체다.

거리별배달팁은 고객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업체는 100m당 100~300원,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배달팁 기준이 거리로 바뀌게 되면 집과 가깝지만 행정동이 다른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경우에는 배달료가 줄어들게 된다. 반면 같은 동에 있지만 거리가 먼 음식점의 배달료는 오른다.

우아한형제들은 "업체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거리별 책정 기능을 도입했다"며 "추후 배달팁 기준을 행정동 대신 거리로 완전히 대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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