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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속] SKT·KT·LGU+·카카오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2.01 14:54:58
[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국가대표 ESG 스타트업 육성

SK텔레콤(017670)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ESG 분야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ESG 분야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 SK텔레콤


ESG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는 SKT와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소셜벤처허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대성창업투자, SK브로드밴드가 추가로 참여해 총 25개 파트너들이 함께한다.

SKT는 ESG 코리아의 총괄 운영을 맡아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등을 연결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과 투자사∙연구기관들은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멘토링과 경영 인프라 등을 적재적소에 제공하며 구체적인 ESG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SKT는 오는 3월7일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 과정을 거쳐 4월 말부터 총 6개월간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는 성장 단계에 맞춘 그룹별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과 함께 투자 관련 미팅, 선배 소셜 스타트업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KT, 몽골 희토류 국내 공급 속도

KT(030200)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몬니스(Monnis) 그룹과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오른쪽)과 몽골 몬니스 그룹 출룬바토르 바즈(Chuluunbaatar Baz) 회장(왼쪽)이 희토류 광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에서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KT는 이번 MOU를 통해 몽골 몬니스 그룹이 갖고 있는 광물 자원개발 및 채굴 관련 라이선스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지난 몽골 광산중공업부와 맺은 희토류 등 몽골 광물자원 국내 공급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국내 희토류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실장은 "그동안 몽골 자원 수급을 위한 외교부 등 우리 정부의 노력과 양국의 우호적인 외교관계로 인해 몬니스 그룹과의 MOU 등 자원 공급을 위한 후속 업무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정부 및 광물자원 필요 산업군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타 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U+, 위드코로나 시대 임직원 참여 나눔 활동 확대

LG유플러스(032640)가 실내 마스크 착용 중단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임직원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봉사활동'을 확대 시행한다.

지난해 연말 '삼동소년촌'에서 진행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현장 모습. ⓒ LG유플러스


전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외 각 사업 부문 별로 진행될 예정인 체험형 봉사활동은 매 분기마다 테마를 정해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임직원들과 현장을 찾아 일손을 나누는 활동이다.

올해 첫 프로젝트로 LG유플러스는 아동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월 컨슈머 부문 임직원 50여명은 서울 온수초등학교를 방문, 100미터 상당의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친다.

앞서 지난 연말 정수헌 부문장(부사장)을 비롯 컨슈머부문 임직원 20여명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삼동소년촌'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벽화 그리기 활동 이후 2분기에는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농촌을 방문해 농사일을 돕는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여름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선정, 참여를 신청한 임직원이 방문해 농촌 어르신을 돕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대학 간 교육교류 장으로 거듭

네이버(035420)가 단국대학교가 진행 중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해 대학 간 원활한 교육교류가 이뤄지는 장으로서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활용·고도화한다.

김장묵 단국대학교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단장(가운데 왼쪽)과 웨일 김주형 리더(가운데 오른쪽)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네이버


31일 네이버는 단국대학교와 함께 '혁신공유대학사업 통합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혁신공유대학사업이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을 목표로 여러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교육자원을 온·오프라인으로 공유하는 사업이다. 

네이버 웨일은 바이오헬스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참여중인 대학들이 타교생도 수강할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서, 자체 에듀테크 플랫폼인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학생의 학습상황 및 학적이 안전하게 공유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키로 했다. 

또 공유수업 환경에서의 기록이 각 학교의 학사관리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공유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 하면서 네이버가 가진 AI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분석 기능도 개발해 가기로 했다.

특히 혁신공유대학사업에 활용될 플랫폼은 학교별로 상이한 학사관리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호환성과 학생정보가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는 보안성이 요구된다. 웨일은 사업참여자 선정과정서 자체 웹 기술력이 가진 범용성과 네이버의 높은 인프라·소프트웨어 보안수준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웨일 스페이스는 2021년 출시 후 현재 전국의 17개 시·도 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는 대학교, 대학원 등 교육현장 전반에서의 활용성을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 제주 오피스 'RE100' 달성

카카오(035720)의 제주 오피스가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업무 협약을 체결,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구매를 통해 'RE100'을 달성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인 약속이다. 

ⓒ 카카오


카카오는 지난해 체결한 식스티헤르츠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각지의 시민조합이 생산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했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을 선보이기도 했다. 연합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협동조합 연합 단체로 90여개의 시민 조합과 약 1만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들은 약 240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며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한다. 

카카오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시민의 손을 통해 직접 생산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제주 오피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소모된 전력의 전량을 친환경 태양광 에너지로 조달했다. 

이번 제주 오피스 RE100을 기점으로 카카오는 향후 재생에너지 조달 규모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이용하는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까지 100%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다.

◆왓챠, 슬램덩크 애니메이션 시청시간 12배 급등

왓챠는 슬램덩크 원작 애니메이션의 시청시간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한 이후 현재까지 12.8배 증가하고, 시청자 수 역시 11.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화가 개봉한 1월4일부터 30일까지의 기록을 그 직전 같은 기간 동안 대비한 수치다. 

ⓒ 왓챠


또 해당 기간 슬램덩크는 전체 애니메이션과 해외 TV시리즈 중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수를 기록했다. 

왓챠에서 감상 가능한 슬램덩크는 원작 만화를 원작으로 한 TV 애니메이션으로,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일본에서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된 콘텐츠다. 지난 2017년 리마스터링 버전이 공개되며 향상된 화질과 음질로 원작의 즐거움을 배가시킨 슬램덩크는 이번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영화 개봉과 함께 다시 주목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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