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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 속도 둔화 기대감에 상승…2450선 턱밑

원·달러 환율, FOMC 결과 주시 속 전장比 0.6원↓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1 16:12:06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장 대비 24.72p(1.02%) 상승한 2449.80을 나타내고 있다. = 이정훈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25.08대비 24.72p(1.02%) 상승한 2449.80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94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58억원, 15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2%), 전기가스업(-0.72%), 건설업(-0.6%), 음식료품(-0.42%), 섬유·의복(-0.41%) 등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증권(2.94%), 의약품(2.14%), 운수장비(1.8%), 운수창고(1.53%), 전기전자(1.43%)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화학(-0.29%)만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SDI는 전장 대비 3만5000원(5.11%) 상승한 72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800원(1.31%) 오른 6만1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히 남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대돼 상승했다"며 "오후 들어 장중 강세를 나타냈던 일부 종목이 하락 전환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도 FOMC 결과를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40.49대비 10.47p(1.41%) 오른 750.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2억원, 6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25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2.22%), 컴퓨터서비스(-0.63%), 인터넷(-0.61%), 출판·매체복제(-0.53%), 통신방송서비스(-0.46%)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5.41%), 통신장비(3.61%), 제약(2.87%), 유통(2.48%), 기타서비스(1.86%)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JYP엔터(-0.55%)만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9400원(9.42%) 치솟은 10만92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3100원(5.42%) 뛴 6만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원(-0.04%) 내린 123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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