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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포항국제사진제 화려한 폐막

지역 사진작가 수준 한층 업그레이드

김진호 기자 | kjh@newsprime.co.kr | 2023.02.01 17:54:22

지난 27일 포항문회예술회관에서 포항국제사진제 시상식을 마치고 수상자, 초청작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프라임경제] 제1회 포항국제사진제가 30일 화려하게 폐막했다.

포항문화재단은 포항시와 포항문화재단 주관으로 포항문화예술회관, 포항문화예술팩토리, 갤러리포항에서 개최된 제1회 포항국제사진제가 27일 시상식과 함께 30일 마지막 전시회를 마치고 폐막했다.

이번 사진제는 1년간 준비 속에 사진전과 함께 포항시민사진대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으며 공모사진전에는 한국, 일본, 인도, 중국, 캐나다, 미국 총 6개국에서 4000여점이 접수돼 입상작 112점, 초청작가 작품 등이 11일 동안 전시됐다.

포항국제사진제 전시장에서 초청작가가 작품 설명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국제 공모전 출품작은 다른 지역 보다 4배 가까운 작품이 접수돼 높은 관심을 보였다. 

27일 열린 시상식에는 '삶과 문화' 분야에서 김범수 작가, '도시풍경'  부분에서는 장호식 작가, '환경다큐'부분에서 백창원작가, 'before2022' 김대일작가, '동영상 드론' 부분에서 김춘길작가가 각각 금상을 '옛사진전' 부분에서 박명실 작가가, '청소년전'에서 이은서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상식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수상이 두드러져 지역 사진작가들의 수준이 국제수준에 도달했음을 증명하는 계기가 됐으며 포항에서 활동중인 이정철, 김진호 작가 등은 여러 부분에서 수상작을 선보이며 지역작가들의 수준을 드높였다.

포항국제사진제에서 프랑스 폴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행사 기간 동안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컨퍼런스룸에서는 '사진과 사진축제를 통한 포항의 도시마케팅' 주제로 전국 단위의  학술심포지엄이 있었고 도시브랜딩 전문가 교수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또한 이명호, 진동선, 정봉채, 케이채 등 국내작가와 마친(폴란드), 스와푼일(인도), 폴(프랑스) 교수등 초대 작가들과의 아티스트 토크를 통해 포항국제사진제  출품작에 대한 스토리와 그들의 사진세계를 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월30일 포항국제사진제 폐막 후 초청작가, 봉사자,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김진호 기자

또한, 지역 작가들이 초청작가 촬영장 안내와 행사장에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등 직접 행사진행에 도움을 줘 성공적 행사를 만들었다.

총예술감독 구승회 교수는 "사진축제를 통한 도시브랜딩을 새롭게 하고 국제 공모전과 작가 초대전시라는 투 트랙으로, 이전의 사진축제에서 보지 못한 참신한 기획과 디테일한 실행으로 성공적인 축제가 이뤄졌다"며 "이제 남은 것은 포항시민 사진계의 일치단결과 1회 축제에 대한 평가를 통해 2회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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