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룸] 국민은행 'KB국민희망대출' 출시 외

국민·신한·우리은행 소식

1일 뱅크룸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KB국민은행(105560)은 1일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차주의 가계안정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5000억원 규모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으며, 신한은행(055550)은 취약 차주 금융부담 완화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 이날 우리은행(316140)은 상호 이해와 협력 바탕으로 ESG경영 강화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취약차주의 가계안정화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위해 5000억원 규모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KB국민희망대출은 취약차주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시행한 가계대출 연착률 직원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대출 통해 제2금융권 이용 고객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은행권 대출로 대환이 가능해져 이자비용 부담은 줄어들고, 대출의 질은 개선될 전망이라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재직기간과 소득요건 등 대출기준을 완화하고, 자체 개발 내부 평가모델 통해 일반적으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다중채무자 등 저신용 취약차주도 이용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KB국민희망대출은 타행 거래 고객도 이용 가능하고, 관련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는 3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취약 차주 금융부담 완화 위해 대출상품 금리 인하를 포함한 금융지원정책을 추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신용대출 금리 인하와 주택담보대출 금리 지원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우선 저신용·저소득 취약차주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정책서민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 신규 금리를 1%p 인하한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생애최초주택구입 대출 신규한 청년층 고객들의 실질적 금리 감면효과 위해 대출금액의 0.3%p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생애최초 주택 구입과 주택담보대출을 신규한 차주이면서 1년 이상 대출 계좌를 유지한 만 20~39세 고객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대출 취급액 기준 매년 1조5000억원씩 5년간 총 7조5000억원 한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상호 이해와 협력 바탕으로 ESG경영 강화 위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이드인증원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전 세계 148여개 국가에 대해 △경영시스템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 및 교육훈련 △기후변화 검증 △지속가능보고서 검증 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로이드인증원과 △ISO 인증 등 다양한 ESG 관련 대외인증 취득에 대한 협업 △ESG 관련 대외 공시 보고서 및 주요 정책 검증 △ISO 내부심사원 양성 교육 등 ESG 경영 강화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