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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피, 삼성전자 메타버스 본격 진출에 '국내 최초' XR 내재화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2.02 09:10:07

ⓒ 엔피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글로벌 기업인 퀄컴, 구글과 손잡고 차세대 XR(혼합현실) 폼팩터(form factor)를 개발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엔피(291230)가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일 9시6분 현재 엔피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8.46% 상승한 7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협력해 차세대 XR 폼팩터를 개발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 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XR 폼팩터에는 퀄컴의 칩셋, 구글의 OS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삼성전자가 XR 폼팩터를 통해 메타버스 시장에 재도전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엔 스마트폰 삽입형이 아닌 단독 XR 헤드셋을 개발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애플과의 경쟁 구도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한편, 엔피는 XR(확장현실) 콘텐츠, 브랜드 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이번 발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엔피의 XR부문은 'CES 2021'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행사를 국내기업 최초로 수주한 이후 다수의 언팩을 추가로 확보하며 레퍼런스를 통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 XR 상설 스튜디오 '엔피XR 스테이지'를 통해 XR콘텐츠 제작 프로세스를 내재화한 바 있으며, 지난해 미국의 멀티미디어 솔루션 기업 디버시파이드와 △첨단 확장현실(XR) 기술 공동 연구 개발 △글로벌 XR 콘텐츠 제작 △XR 시스템 구축 등 글로벌 메타버스 비즈니스를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한 바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엔피의 핵심은 메타버스와 연계할 수 있는 XR기술"이라며 "메타버스로 회자되고 있는 기업들 중 엔피는 실제로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으나 비교 그룹 대비 저평가돼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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