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이솔루션, 무수수산화리튬 생산 '박차'…"2월 양산 샘플 공급"

연내 최대 생산 캐파인 월 1만5000톤 수주 물량 확보 노력

강원에너지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이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해 경주공장에 본격적인 리튬 투입을 시작했다. ⓒ 강원에너지

[프라임경제] 강원에너지(114190) 자회사인 강원이솔루션이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을 위해 경주공장에 본격적인 리튬 투입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이솔루션 경주공장은 지난해 11월에 강원에너지가 자체 개발한 이차전지 핵심설비들로 전체 생산라인을 준공했다. 해당 공장은 국내에서 무수수산화리튬 생산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공장 중 하나다.

이번에 투입하는 수산화리튬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제조사의 제품으로, 그 양은 총 18톤이다. 강원이솔루션은 해당 수산화리튬을 투입해 무수수산화리튬을 생산하게 되며, 최적 효율의 공정 조건을 확보하고자 하고 이다. 

강원에너지 관계자는 "양산 품질 확인을 위해 오는 2월 양산 샘플을 국내 양극재 고객사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양산품질 기준을 만족하면 매출로 연결되는 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근차근 준비해온 리튬 사업이 그 성과를 이루기 위한 막바지 단계에 이르러 자랑스럽다"며 "하루 빨리 공정 및 제품 품질을 확보해 상반기 안에 무수수산화리튬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이솔루션은 공장 가동으로 확보된 무수수산화리튬 생산 기술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추가 생산라인 증축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첫 소재 매출을 시작으로 연내 최대 무수수산화리튬 생산 캐파인 월 1만5000톤의 수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