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산본 신도시 퇴계주공 3단지, 본격 리모델링 추진

조합설립인가 획득…쌍용건설·현엔 컨소시엄 수주전 돌입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2.02 10:45:57

산본퇴계주공 리모델링.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본 신도시 '퇴계주공 3단지'가 본격적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 산본 신도시 퇴계주공 3단지는 지난달 25일 조합원 1343명에 동의율 67.4%를 확보해 리모델링 주택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는 △우륵 7단지 △율곡 3단지 △개나리 13단지 △무궁화 1단지 △설악 8단지에 이어 군포시에서 여섯 번째 리모델링 조합 인가 사례다.

지난 1995년 준공된 퇴계주공 3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1992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38~43㎡로 구성됐다. 용적률이 220%에 달해 재건축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 리모델링 사업으로 방향을 잡았다.

조합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당 전용면적을 늘리는 한편, 지하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지하 4층~지상 21층 2202세대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 및 산본 중심상가와 인접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흥진초·흥진중·흥진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학군도 우수해 건설사 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 현대엔지니어링과의 컨소시엄을 추진하는 쌍용건설은 조합설립인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수주 경쟁에 돌입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설립인가가 공식화된 만큼 신속히 조합설립등기 등 절차를 거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제반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