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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실 이전 개입 의혹 밝히겠다"

지하철 요금 인상·무임승차 제도 개선 문제에 "PSO 2월 국회 처리" 제안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02 12:59:24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 이전 관련 의혹을 언급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국회 국방위원회·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역술인 천공의 국정 개입을 낱낱이 밝히겠다"고 표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대통령실 이전이라는 국가적 사업에 누가 개입했는지 실체를 밝히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보도에 따르면 2022년 3월경 역술인 천공과 김용현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팀장, 경호처장과 특정 국회의원이 용산 한남동 육군 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를 사전 답사했다"고 전했다.

박 원내대표는 "교통 불편 초래·안보리스크 가중·혈세 낭비 등을 하면서까지 무리하게 관저·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배경에 역술인 천공이 있었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방송통신위원회 과장급 직원·국장 등을 구속시킨 것을 언급하면서 "전 정부 인사를 협박의 도구로 이용한 방송 장악 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표했다.

지하철 요금 인상 및 무임승차 제도 개선 문제에 대해서는 "공익서비스에 따른 손실보전 지원(PSO)법을 2월 국회에서 처리하면 인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계별 무임승차 적용 연령을 높이거나 출퇴근 시간대 사용을 제한하는 등 보완적 방안도 사회적 합의로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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