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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영화·드라마 라인업↑…"자회사 실적 개선 전망"

올해 개봉 예상 영화 전년比 최대 100%↑…극장·VFX·뮤직 콘텐츠 사업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2.03 07:34:55

ⓒ NEW


[프라임경제] KB증권은 3일 NEW(160550)에 대해 올 한해 영화·드라마 라인업 증가가 긍정적이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NEW(Next Entertainment World)는 2008년 영화 투자배급사로 설립됐으며,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NEW는 본사 및 6개 자회사를 통해 △영화·드라마 제작·유통 △음반 제작·유통 △VFX(Visual Effect) 사업 △영화관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영화·드라마 79.1% △뮤직 콘텐츠 17.0% △극장 3.7% △기타 0.3%이다. 

KB증권에 따르면 NEW는 지난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6% 줄어든 312억원, 적자전환한 영업손실 6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다. 

영화 및 드라마의 개봉·방영이 지연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며, VFX·극장 사업의 적자가 적자 폭을 확대시켰다. 지난해 4분기는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 '올빼미'와 텐트폴(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영상콘텐츠) 드라마 '무빙'에 대한 수익 인식으로 실적 개선을 점쳤다.

이경은·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개봉 예상 영화는 스튜디오앤뉴 제작 영화 2편을 포함해 6~8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편 대비 50%~100% 증가한 수준"이라며 "드라마 제작편수는 3~4편 수준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텐트폴 작품인 '굿보이'와 '해시의신루'는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에 들어갈 것"이라며 "'무빙'의 경우 매출 인식을 마쳤으나, 흥행 수준에 따라 NEW의 제작 역량 및 기업가치 재평가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적자폭을 확대시켰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전망했다. 

이에 대해 "영화 관객 수 회복, 저수익성 VFX 계약 건 마무리에 따라 극장·VFX 사업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흑자전환한 뮤직 콘텐츠 사업도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뮤직앤뉴는 뮤직카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음원 IP 사업 확대 또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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