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式장보고] 2월3일 국내 증시 이슈와 강세 종목

2월3일 株式장보고. = 박기훈 기자

[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에 본지는 오늘 하루 주식(株式)시장에 영향을 끼친 소식들을 '장중 이슈 보고'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3일 국내 증시의 주요 화두는 △'애플페이' 국내 전격 도입이었다.

◆ 금융당국, "'애플페이' 최종 허용"

정부가 '애플페이'의 국내 사용을 최종적으로 승인했다는 모 언론 매체의 단독 보도로 인해 '애플페이' 관련주들이 장 후반 급등했다. 특히 '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관련 단말기 제조업체나 관리업체인 밴(VAN)사 위주로 반등했다.

신용카드 부가통신업을 하는 밴사인 한국정보통신(025770)은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5.95% 상승했으며, 애플의 공인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위니아(071460)와 위니아에이드(377460)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14.40%, 6.6% 반등했다.

페이 결제에 필요한 NFC 유심칩을 공급하는 이루온(065440)은 전거래일대비 9.59% 뛰었으며, 교통카드 단말기 제조업체인 에이텍티앤(224110)은 전거래일대비 8.15% 올랐다. 

티머니 지분을 보유 중인 에이텍티엔의 경우, 티머니도 애플페이 대열에 합류해 교통카드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국내 27개 밴사 가운데 업계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은 전거래일대비 3.54% 상승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