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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인 경기도의원, 청년최고위원 출마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03 17:15:19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3일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3일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도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우리에게 닥친 위기 앞에 무한한 책임감을 가지고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전했다.

이 도의원은 성남에서 두 모녀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 "성남시의 정치인이자 우리나라 정부여당의 일원인 제게도 그 책임이 있다. 무거운 마음으로 반성한다"고 묵념했다.

그는 "성실하게 일하면 정당한 보상이 올 것이라고 믿는 보통의 국민께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며 "그러나 성남시의원에 당선된 후 처음 맞닥뜨린 현실은 이재명"이라고 밝혔다.

이 도의원은 △무상교복 반대의원 명단 공개 논란 △성남FC 불법 후원 의혹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의혹 등을 파헤치면서 겪었던 본인 경험을 언급하면서 "당 밖의 반칙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과정과 현재 국민의힘 내부를 전하면서 "이간질과 아첨으로 당정을 갈라치기하고, 정치혐오만을 야기하는 보신정치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표했다.

이 도의원은 최고위원이 아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윤핵관의 행태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 전체의 지도자가 아닌 작은 계파의 우두머리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당내에서 청년의원을 육성하고 정착시키고자 출마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청년 육성책에 대해 "밖에서 청년정치학교가 있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연수원이 있지만 활성화가 안 된 상태"라며 "중앙으로부터 당내 청년을 육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정착하고 싶다"고 표했다.

아울러 청년정치의 문제점에 대해 "당협 지원을 받고 동원되면서 세력을 거느리는 듯한 모습부터 타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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