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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롯데건설 · 대우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2.05 14:47:37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롯데건설이 오는 10일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들어서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오픈,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전용 34~101㎡ 1180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679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의중앙선 구리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구리역은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별내선(8호선 연장선)' 개통(2024년) 수혜도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 경춘로와 아차산로 등도 인접했다. 

편리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 롯데백화점을 포함해 △롯데하이마트 △구리전통시장 △CGV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구리보건소 △구리우체국 등이 위치해 편리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또 교문초·인창초·인창중·인창고 등 교육망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단지 출입로에 체육공원이 맞닿아 있어 녹지 공간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아울러 인창중앙공원을 비롯해 구리역공원, 체육공원, 돌다리공원, 여울목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구리시에 들어서는 첫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구리 지역 최고 42층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라며 "구리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지는 오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정당 계약은 3월13~16일까지 진행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2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의 자회사 '카두나 정유화학(KRPC)'이 발주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 건은 지난해 6월 NNPC 자회사 와리정유화학(WRPC)과 계약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와 동일한 내용의 수의 계약 공사다. 

이 자리에는 김영채 주나이지리아 대사를 비롯해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대우건설 나이지리아법인장 △멜레 키야리 나이지리아 NNPC Group CEO △무스타파 수건건 KRPC 대표이사 △아데예미 아데툰지 NNPC 석유화학부문장 등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 공사 금액은 약 5억8918만달러(원화 약 7255억원, VAT 포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1개월이다. 총 3개 공정 중 패키지 1·2 공사기한은 확정됐으나, 패키지 3 공사의 경우 향후 발주처와의 협의 및 승인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북쪽으로 160km 떨어진 카두나 지역에 위치한 기존 '카두나 정유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해당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했으며, 석유제품 생산을 위한 시운전 단계까지 단독 수행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사는 쿠웨이트, 오만, 사우디 등에서 정유시설을 건설한 실적에다 나이지리아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 인적·물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빠른 사업 진행을 원하는 발주처와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이번 공사를 수의 계약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6월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에 이어 이번 수주로 노후 정유시설 정비 분야 입지가 공고해졌다"라며 "현재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인도라마 비료공장 3차 등 나이지리아 내 신규 공사 수주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이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을 위해 친환경 건설 신소재 기술개발 벤처기업 '위드엠텍'과 기존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9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신기술을 통해 시멘트를 5%만 사용하고도 기존 콘크리트 대비 동등 이상의 강도를 발현, 염해(염분 피해) 내구성이 월등히 우수한 친환경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5%에 철강산업 부산물 '고로슬래그'를 80% 이상, 강도 및 내구성 향상 첨가제를 일부 사용했다. 또 콘크리트 속 시멘트 성분과 물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하는 수화열을 30% 이상 낮춰 균열 발생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아파트 기초 및 말뚝과 같은 땅속 대형 구조물 시공 품질 확보에 유리하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콘크리트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 필수 재료 콘크리트의 내재탄소(원재료 생산 및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감소시키고, 콘크리트 원재료 중 탄소배출 주원인 '시멘트'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는 시멘트 100%를 사용한 콘크리트 대비 이산화탄소 최대 90% 저감이 가능해 아파트 시공시 1000세대 기준 약 6000t의 내재탄소 저감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콘크리트에 사용된 시멘트에 대해 K마크(공산품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객관적으로 평가 인증)를 획득해 강도와 유해 물질 검출 등의 성능 기준을 만족하고 친환경성 인증을 받았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친환경 콘크리트를 건설 현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저감과 녹색건축물 인증을 통한 친환경 건축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를 통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건설(005960)이 지난달 31일 강원도중도개발공사로부터 '레고랜드 조성 기반시설공사' 준공 대금인 미수금 135억8100만원을 전액 수령했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약 4개월간 이어져 온 레고랜드 기반공사의 준공대금 수령 문제를 해결하며, 이에 따른 자금부담 및 유동성 리스크도 해소했다.

이번 수령한 미수금은 협력업체 공사대금 및 동부건설 유동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레고랜드 공사에 따른 준공대금을 받지 못했지만,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우선적으로 하도급 대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강원중도개발공사 및 강원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태 해결에 앞장섰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강원중도개발공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번 미수금 회수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라며 "협력업체 경영난 해소 및 동부건설 자금 유동성에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이 재정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기계설계 인재양성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신대학교 항공정비기계전공 재학생 강태훈 외 3명은 경남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년 동계 현장 실무형 기계설계 인재양성 교육과정 스마트 자율주행 투석기 경진대회'에 출전해 단체전 우수상(팀명 : A+), 개인상(강태훈 : 우수교육생상)을 수상했다.

이준식 창신대학교 스마트융합공학부 항공정비기계전공 교수는 "부영그룹 지원으로 학생들이 전공 교과 수업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좋은 경험과 학습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019년부터 창신대학교 재정 기여자로 참여했다. 매년 신입생 전원을 '우정(宇庭) 장학생'으로 선발해 1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면서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부영그룹 레저 사업장에서 학생 실습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우수한 성과를 내는 학생들은 정규 직원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인재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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