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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 '유지'

인건비·운송비 부담 상승, 지난해 4Q 영업이익 전년比 63%↓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6 08:25:34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 고려아연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6일 고려아연(01013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5만원을 유지했다.

지난해 4분기 고려아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감소한 2조9544억원, 63.3% 줄어든 105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높은 원재료비 부담 지속과 금속 가격 변동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인건비와 운송비 부담 상승 등이 주요 요인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올해 판매 목표에서 아연(64만톤)과 연(43만톤)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제시했지만, 은(1815톤)은 지난해 판매량보다 10.9% 하회하는 목표치를 제시했다"며 "은 원료 확보 차질이 지속된다면 귀금속 매출비중은 과거 대비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연 가격은 올 초 들어 강세로 전환해 3000불 중반에 위치했고 향후 중국을 위시해 하반기 철강 수요 회복이 전망돼 긍정적인 가격 모멘텀을 보유했다"며 "연결회사 부진 지속을 가정하면 연간 감익 및 상저하고 실적 패턴이 예상되나 단기 모멘텀은 부족하기에 현재 가치는 우려를 충분히 반영한 수준"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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