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시는 올해 미취업 청년의 사회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과 함께 사회진입활동 지원금, 이른바 청년수당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상담은 대구시 청년센터의 청년상담소를 통해 전문가에게 1:1로 받을 수 있다.
필요시 관련 정보나 심화 상담, 2차 기관과 연계도 지원된다.
상담 분야는 심리, 진로, 창업, 청년정책, 부채, 주거 등 10개 분야로 다양하다.
청년수당의 경우 30만원이며 1인당 1회에 한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최종학력을 마치거나 졸업 예정자여야 하고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만 해당된다.
참여자는 연간 총 9회, 1회 약 230명씩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첫 모집 신청일은 오는 20일이다.
지난해 대구시가 이 사업을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를 벌인 결과 참여자의 97.6%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했고, 94.8%가 상담 내용이 취·창업, 진로 설정 등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사업 지원 인원 연간 2000명이 모두 마감되는 등 호응도도 높았다.
아울러 이 사업 신청 자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도 만 39세 이하 대구 거주 청년은 청년상담소 상담에는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 온라인 사이트나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장기화되는 고용난으로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취업,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같은 고민사항 등에 대해 상담 서비스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회 진입 첫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