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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달러에 外人 '팔자'…2430선 '털썩'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약세, 지수 하락 견인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2.06 16:04:48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0.40대비 42.21p(-1.7%) 하락한 2438.1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달러 강세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하락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80.40대비 42.21p(-1.7%) 하락한 2438.1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90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064억원, 313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0.86%), 음식료품(0.13%)을 제외하고 전기전자(-2.71%), 서비스업(-2.15%), 증권(-1.97%), 건설업(-1.93%), 제조업(-1.83%)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모든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8000원(-3.58%) 하락한 21만5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2200원(-3.45%) 내린 6만1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가 달러 강세와 금리상승, 대형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 시가총액 대형주 전반이 약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에서는 2차 전지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66.79대비 5.46p(-0.71%) 내린 761.3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0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4억원, 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기타제조(2.93%), 금융(1.85%), 일반전기전자(1.78%), 통신서비스(0.75%), 화학(0.33%) 등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방송서비스(-2.89%), 디지털컨텐츠(-2.08%), 통신장비(-1.97%), 컴퓨터서비스(-1.81%), 통신방송서비스(-1.8%)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4.03%), 엘앤에프(0.47%), 에코프로(6.25%), 오스템임플란트(0.27%)가 상승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전장 대비 2100원(-4.33%) 떨어진 4만64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에이치엘비가 전장 대비 1200원(-3.75%) 밀린 3만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3.4원(1.9%) 오른 1252.8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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