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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정부 질문서 여야 격돌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현안 놓고 여야 국회의원간 공세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06 16:59:50
[프라임경제] 여야가 올해 첫 대정부 질문에서 맞붙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가 정치적 탄압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거론, 비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윤석열 정부가 가장 매달리는 것은 정치 검찰을 앞세워 전 정부·야당에 대한 정치보복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의원은 "최근에는 하나 더 생긴 것 같다"며 "누가 여당 대표를 맡게 되는 것인가? 지금 대통령 머릿속에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 같다"고 비아냥거렸다. 그리고 MBC 전용기 탑승 배제 건 등을 언급, 정부를 향해 힐난의 목소리를 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대북송금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다. ⓒ 연합뉴스

반면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 북한에 800만달러를 건넨 의혹은 남북교류협력사업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대표를 포섭해 문재인 정부 이후에도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표했다.

태영호 의원은 "북한의 대남공작은 김영철 당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 부장이 총 지휘자고, 당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이었던 그가 이 대표 측과의 교섭에 나선 것이 확실한 증거가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대정부 질문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중점적으로 질문했다. ⓒ 연합뉴스

또 이번 대정부 질문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건에 대한 이견도 제기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관련) 수사를 왜 안 하는가"라고 되물었으며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지난 정부에서 고발한 것으로 민주당의 선택이다. 왜 그 때 기소 안 했냐"고 반박했다.

정청래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작전세력이 주가조작 개입할 때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지검장"이라며 "(대통령이) 대선에서 이겼으니 아내 사건을 뭉개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장관을 향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새로운 의혹이 나왔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제가 알기로는 없다"고 표했다.

이어 장동혁 의원은 민주당이 제시한 범죄 일람표를 제기하면서 "김건희 이름을 넣으려고 한 것 자체가 정치적·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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