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김은숙 여수시청 팀장, 문학시대 제135회 신인문학상 당선 등단

'박꽃 피는 밤 외 9편' 작품 출품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2.07 08:58:12
[프라임경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시심으로 보여주시는 신병은 선생님과 문예창작 문우들, 여수문협 회원들과 이 벅찬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다.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그 품격에 누가되지 않도록 더 정진하겠다."

김은숙 여수시청 팀장. ⓒ 프라임경제

현재 여수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김은숙 팀장이 '박꽃 피는 밤 외 9편'의 작품을 출품해 국내 권위 있는 문학지로 알려진 '문학시대' 제135회 신인문학상에 당선돼 등단했다.

심사위원인 김시철시인, 박종철시인, 성춘복시인, 조병무시인은 심사평을 통해 "사람이 살아가는 길 위에 드러나고 감추어지는 경험요소들이 자연현상과 결부되어 있으면서, 이를 서사적이면서 서정적으로 굴곡 지는 인생의 어느 의미 있는 장면의 이미지로 포착해 내는 솜씨가 믿음직스럽게 다가와 당선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은숙 팀장은 "내 삶이어서 소중한 내 이야기를 글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었는데, 이 년 전 코로나로 멈춰진 일상이 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 과정으로 이끌었다"며 "아직은 온전히 자신을 내보이는 것이 부끄럽고 낯설지만, 마음이 전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며 위로받고 위로해 주는 시를 쓰고 싶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김 팀장은 여수출신으로 청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여수시청 홍보기획팀장, SNS소통팀장을 거쳐 초중고등 교육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전남문인협회가 주최한 전남백일장 시부 장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말에는 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