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10일 검찰 출석

최고위원회의 마친 후 오전 11시쯤… 두 번째 출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0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는 10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7일 "이 대표는 대장동 사업에 대한 검찰의 추가조사에 관해 오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11시경,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이 대표는 주중에 당무와 국정에 집중해야 하기에 주말에 출석한다는 견해를 검찰에 수차례 전달했지만, 검찰은 주중 출석을 고집한 것으로 보인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챙겨야 하는 대표의 사정을 외면하면서 주중 출석만 요구하는 태도는 유감"이라며 "야당에 (본인들이 챙겨야 할 민생을 챙기는) 역할을 떠맡기면서 검찰을 앞세워 방해하는 현 정권의 민낯"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당시 이 대표가 서면진술서를 제출해 장시간 조사가 불필요함에도 검찰은 조사를 지연하고 추가조사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