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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박우량 신안군수의 원스톱 공영버스 '목포시에서도 通했다'

전국 최초 공영버스가 목포시내버스 사태해결을 위한 대안과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등장

나광운 기자 | nku@newsprime.co.kr | 2023.02.07 17:10:35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이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공영버스 운행이 대중교통 시책에 획기적인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를 벤치마킹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는데요.

이는 박우량 신안군수가 신안군 도서지역의 해묵은 교통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로 민선 4기 군정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하면서 2007년 시행 후 7년 후인 2013년 14개 읍·면과 낙도 등 전 지역에 전면 시행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신안군은 117개 노선에 69대의 버스를 투입해 완전공영제를 반석 위에 올려놓았고, 이러한 신안군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지자체들이 신안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영제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 인데요.

실제로 강원도 정선군과 경기도 화성시는 신안군의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공영버스를 운행해 대중교통의 변화를 이뤄나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박우량 군수는 버스공영제를 추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당시 40년 넘는 기간 동안 섬 고향을 지키면서 해묵은 교통 불편으로 삶의 질을 보장받지 못한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훗날 관광의 메카로 변모할 신안군의 위상에 대비한 과감한 모험으로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길을 선택했다는 전언입니다.

이러한 공영버스 전면 시행으로 언제·어디서라도 편리한 대중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공익 최우선과 연륙·연도교 개통으로 인한 동일 생활권여객선 중심노선의 통합추진으로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확립했고요. 

무엇보다 비싼 대중교통요금 체계에서 도시의 대중교통요금 수준이하로 교통서비스를 개선해 도시민보다 저렴한 교통비 부담으로 교통이용 취약계층을 위한 욕구충족과 교통행정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을 증명하면서 그의 백년대계를 위한 행정의 진면목이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2021년 기준 신안군의 공영버스 운영비는 연간 42억으로 인건비, 유류대, 차량유지관리비, 보험료 등을 포함하고 있어 민간업체 대비 운영비는 약 68%수준으로 예상되고, 연간 이용객은 67만명 수준으로 시행 전 이용객 20만명보다 47만명이 늘었습니다.

이렀듯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시스템 적용으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확보한 신안군이 최근에는 시내버스운행이 90여 일 멈춰있는 인근의 도시 목포시에 공영버스를 전격으로 투입해 광역공영버스의 기본적인 대안제시와 함께 상생의 통 큰 행정적 보폭을 보여 관심을 사고 있는데요.

박우량 신안군수와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내버스 운행중단으로 인한 양 시·군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관광객의 원활한 이용확보는 물론 그동안 상생발전 저해 및 대교 개통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요구에 답하는 취지에서 신안군 공영버스를 2월1일부터 목포버스터미널~목포역 노선에 투입해 운행을 하고 있어 큰 호응은 물론 새로운 대안에 답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안∼목포(버스터미널) 간 광역버스는 신안군 직영 버스로 목포역을 경유해 버스터미널까지 운행하며, 7대의 광역버스가 1일 21회 운행하고 목포역∼터미널 구간 요금은 무료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신안군의 공영버스 목포운행은 목포시의 시내버스 사태해결을 위한 광역버스공영제와 같은 해결책을 찾기 위한 대안은 물론 양 시·군에서 대두되고 있는 통합의 움직임과 맞물려 상생의 모범사례로 새로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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