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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해운대그린시티 지역난방 인상 규탄"

일방적 요금인상 철회 및 180억원 집단에너지시설 기금 사용 경위 조사 촉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2.08 17:58:56

부산시가 지역난방비를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10월 지역난방요금을 15.91% 인상하고 10% 이상의 요금인상 계획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지역위원회(위원장 홍순헌)는 8일 "모두가 꺼리는 시설인 쓰레기소각장,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수용해준 해운대그린시티 주민께 요금폭탄을 안겨준 것에 대해 비판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해운대그린시티는 조성단계에서 소각장 설치에 따른 환경적 문제에 대해 우려를 했다"며 "저렴한 난방요금으로 대체된다는 사실에 할 수 없이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 소각장 1기를 폐쇄하고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까지 들어섰다"며 "부산시가 주민의견 청취 등 충분한 수용 절차 없이 요금을 인상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광역처리시설 소각장이 설치된 다른 지역은 주민을 위한 복지시설인 공중목욕탕, 수영장, 축구장 등을 확충해 주었다"며 "시설노후화 등 안정화에 대비한 적정 기금 운용을 위해서는 506억원의 기금 적립이 필요하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년 동안 (부산시는) 323억원을 조성한 후 최근 180억원을 써버렸다"며 "이 경위도 낱낱이 밝혀져야 할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LNG 의존도 낮출 방안 모색 △일방적 요금인상 철회 △180억원 집단에너지시설 기금 사용 경위 조사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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