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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공공보건의료·지역 완결 의료구축 제도 조례 제정 나서

공공보건의료 주요사업, 사업수행기관의 재정적 지원, 의료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협의회 구성 등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2.10 09:13:35
[프라임경제] "전남최초로 공공의료팀을 신설해 우리지역 여건에 맞는 응급의료자원 확보와 상담-이송-진료등을 지역단위에서 해결하는 지역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시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

공공보건의료 주요사업, 사업수행기관의 재정적 지원, 의료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협의회 구성 등의 조례안으로 연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공공의료팀의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에 필요한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된다.

조례가 시행되면 시에서는 지역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 취약분야별 야간․응급진료 지정․운영, 공공보건의료 필수 인력지원 및 육성,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과 민관협력사업 등을 시행하거나 지원하고,공공보건의료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매년 관련 사업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한 올 하반기 완료예정인 순천형공공의료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에 따라 우리지역의 의료지표를 분석하고 달성 가능한 중장기 목표를 설정해 우리시 공공의료 맞춤형 추진전략과 연차별 실행계획도 제시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순천형 공공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지역 공공의료 생태계를 점진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며 현장부터 최종치료까지 참여기관 간 유기적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지방 공공의료의 표준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는 다음 달 1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3월 열리는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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