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대표 본경선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진출

청년최고위원에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선관위, 컷오프 여론조사 중간결과 유출 "사실무근"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김기현·안철수 의원과 천하람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는 3월8일 전당대회 본경선에 진출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흥수)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0일 발표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인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전 최고위원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캠프 국민통합특보 △정미경 전 최고위원 △조수진 의원 △태영호 의원 △허은아 의원이 본경선에 임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 본경선 진출자로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 △이기인 경기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됐다.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전날 논란이 된 보도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 박성현 기자

한편, 전날 논란이 된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 보도에 대해 배준영 선관위 대변인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집단 84만명을 3등분 해서 무작위 샘플링을 하고 2000명씩 3개 여론조사 기관에 안심번호로 전달됐다"며 "오늘 오전 10시에 선관위 위원이 있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업체 3곳 대표자들이 테이프를 완전히 밀봉한 봉투를 가져와서 선관위원장께 직접 전달 후 사진으로도 남겼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3곳 모두를 통해 (자료를 받아) 발표해야 하기에 중간집계는 불가능하다"며 "해당 언론사 측은 (정확한 출처를 밝히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며 그 기사도 철회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배 대변인은 문병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등 일부 진상조사를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파악했으며 해당 언론사 측이 신뢰성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런데도) 해당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