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이 경쟁자인 김재원·조수진 후보를 비판했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12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지난 지도부에서 봤던 행보를 볼 때 이분들은 차기 지도부에 들어가더라도 향후 본인 공천이 여의치 않으면 당권을 흔들기 위해 사퇴를 무기로 삼으려 하지 않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김 전 청년최고위원은 "결국 국민을 바라보지 않고 권력과 야합해 공천을 받아보려는 잔꾀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원과 국민이 내 지역에 출마할 후보를 직접 뽑는 상향식 공천이 필요한 이유"라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대표가 된다고 한들 저분들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또 다시 비대위 체제로 가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체제 전환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최고위원 5명 중 4명이 사퇴될 경우 기능상실로 본다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