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당권주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대통령 탄핵 우려 발언에 대해 친윤계 측은 두둔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시작했다가 본인도 후회했던 당정분리"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적인 대통령제 국가인 미국·프랑스는 왜 대통령에게 적극적인 역할을 부여하고 있을까"라고 부연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김기현 의원의 발언을 두둔했다. ⓒ 연합뉴스
그리고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도 같은 날 "당정이 하나 되고 같은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표했다.
장제원 의원은 "당정이 분리돼서 계속 충돌됐을 때 정권에 큰 부담이 됐고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강조한 발언"이라며 "우리 정당 역사가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열린우리당이 그 당시에 얼마나 많은 충돌과 문제 때문에 정권에 부담이 됐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모습과 해외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당정이 분리돼서 계속 충돌될 때 얼마나 큰 부담이 됐는지를 강조한 발언이라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행 공직선거법 제57조에 따르면 공무원은 그 지위를 이용해 당내 경선 운동이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