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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원내대표, 정의당 향해 김건희 여사 특검 촉구

"민주당만의 요구 아니라 국민의 준엄한 명령"… 정의당 ‘여야 합의 우선’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14 10:58:16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정의당을 향해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곽상도 전 의원이 50억원 뇌물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함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판결에 대해 국민 분노가 하늘을 찌를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정의당이 검찰 수사를 촉구하면서 김건희 특검에 신중론인 상태"라며 "우리 국민이 분명히 확인한 것은 재판 결과가 나온 이 순간에도 검찰이 진실 은폐에만 애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이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는 만큼, 독립적인 특검을 구성해서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규명해야 한다"며 "민주당만의 요구가 아니라 국민이 정치권에 내린 준엄한 명령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이번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긴급생계비 대출 금리 인하와 HUG 보증 한도 확대 법안 처리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대장동 특검법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 추진을 보류한 이유에 대해 "시점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특검이 여야 합의로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으면 최장 8개월 이상이 걸린다"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 조사하고 수사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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