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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의혹 김만배 구속영장 청구

340억원 수표 인출 통해 차명 오피스텔·대여금고 등 은닉 혐의… 석방 후 3개월 만에 재구속 위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14 13:21:46

검찰은 14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범죄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김씨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법원에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대장동 관련 범죄수익 약 340억원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대한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지난달 김씨의 범죄수익 은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한성 화천대유 공동대표와 최우향 회천대유 이사가 은닉한 액수(275억원)보다 더 큰 규모다.

검찰은 김씨가 작년 11월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 후 수표를 인출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죄수익을 추가로 은닉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구속영장 발부가 되면 김만배씨는 석방된 지 3개월 만에 다시 구속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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