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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요금 인상 예고...성인 10명 중 9명 "너무 많이 올라 부담"

응답자의 95% 이상 "4월 중 인상될 대중교통 요금 수준 높다"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02.14 14:21:38
[프라임경제] 최근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예고되면서 성인 10명 중 9명이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부담을 느낀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 인크루트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대중교통 기본요금 부담도'를 알아보고자 대학생, 직장인 등 자사 회원 13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출퇴근 또는 이동 시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버스(72.4%)가 가장 많았다. 이어 △자차(18.3%) △도보(6.6%) △자전거 및 킥보드(1.3%) △무료 셔틀버스를 포함한 회사 제공차량(1.0%) △택시(0.4%) 순이었다.

응답자를 통해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의 부담도를 알아봤다. △매우 부담(18.9%) △약간 부담(49.4%) △보통 수준(26.4%) △대체로 덜 부담(3.5%) △전혀 부담 안 됨(1.8%)으로 응답자 10명 중 약 7명(68.3%) 정도가 부담된다고 답했다.

또 준대중교통으로 분류되는 택시의 요금도  △매우 부담(61.4%) △대체로 부담(30.5%) △보통(6.3)이라고 답했다.

그렇다면, 오는 4월 중에 인상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수준은 현재 물가수준 대비 적절하다고 볼까. 응답자는 △너무 많이 올랐다(70.6%) △많이 오른 편이다(24.7%)로 95.3%의 응답자는 대중교통 요금의 인상률과 그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대중교통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답변한 이들에게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10명 중 8명(81.3%)은 그럼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다른 이동방법을 고려할 것(18.7%)이라는 응답자에게 어떤 방법이 있을지 물어봤다. △자전거,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28.3%)이 가장 많았고 △자차(26.6%) △도보(21.4%)가 그다음이었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알뜰교통카드를 통한 마일리지 적립 또는 카드사 청구할인 등 교통비 절감을 위해 현재 노력을 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그 결과 △하고 있다(43.2%), △하고 있지 않다(56.8%)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요금 인상 수준이 높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향후 교통비 절감을 위해 지자체 또는 카드사 등에서 제공하는 할인 혜택을 찾아볼 생각이 있는지 대해서는 10명 중 9명(92.2%)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2.61%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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