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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순 순천시의원, 순천지역 단성중학교 남녀공학으로 전환 촉구

단성중학교 평균 전체 학급 수 8개, 남녀공학 중학교 20학급 이상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3.02.15 09:07:58
[프라임경제] "남녀공학 전환은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확대와 원거리 통학 여건 개선과 성평등·성인지 감수성을 위해 보편적으로 추진하는 정책방향이다."

장경순 순천시의회(왕조 1동) 의원. ⓒ 순천시의회

14일 장경순 순천시의회(왕조 1동) 의원은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3개 순천지역 단성중학교인 순천여중, 동산여중, 이수중학교의 남녀공학 체제로의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순천여중, 동산여중은 여학생만, 이수중은 남학생만 갈 수 있어 근거리에 중학교가 있음에도 단성중학교에 진학할 수 없어 원거리에 있는 남녀공학 학교를 지망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단성중학교를 지망하는 학생 수는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이고 인근 남녀공학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고 있어 중학교 배정의 불균형이 심해 순천지역 중학교 배정 때마다 원거리 중학교에 배정받은 학생과 학부모의 민원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순천교육지원청은 3개의 단성중학교에 대해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데 남녀공학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반드시 통과해야 하지만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반대 목소리로 인해 전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장경순 의원은 "순천지역 중학교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전남도교육청이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대한 인사 및 예산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단성중학교의 평균 전체 학급 수는 8개로 20학급 이상인 남녀공학 중학교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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