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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태영호 의원 징계안 윤리위 제출

위성곤·송재호·김한규 의원 "제주 4·3 사건 희생자·국민 모독"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15 14:05:41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제주 4·3사건 발언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송재호·김한규 의원은 이날 국회 윤리위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 부대표는 징계안 제출 후 기자 앞에서 "국민적 사과 요구가 있었음에도 그는 관련 팩트를 말했을 뿐인데 민주당이 최고위원후보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며 "말이 되냐? 사과는커녕 희생자와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제주 4·3 사건은 군경 진압 중 양민이 희생된 사건으로 결론 된 바 있다"며 "민주당은 제주 4·3사건을 왜곡한 태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 사퇴는 물론이고 의원직도 내려놓길 촉구한다"고 표했다.

김한규 의원도 "국민의힘 지도부는 신속히 태 의원을 징계해야 한다"며 "이번 발언은 우리나라 정통성을 부정하는 반 국가·국민적 망언"이라고 밝혔다.

태영호 의원은 이와 관련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제주도당이 왜 일으켰는냐이고 결국 제주 4·3사건의 진실규명에서 가장 먼저 해명해야 할 문제는 남로당 중앙당의 직접적인 지시가 있는가"라고 표했다.

또, 태 의원은 제주 4·3 사건의 주모자로 알려진 김달삼이 북한에서 영웅으로 대접받고, 애국열사릉에 매장된 사실 등을 언급하면서 본인의 발언에 대해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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