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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동참 호소

비상대책회의서도 '노란봉투법' 국회 환노위 소위 통과 비판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16 10:24:25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양심껏 표결하자"고 말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을 향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동참 등을 호소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국회의원 윤리강령에 따라 양심껏 표결하자"고 말했다.

그는 "정성호 의원이 일반인은 들어본 적도 없는 장소 변경 접견을 통해서 이재명 대표 측 핵심 피의자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이 대표 개인의 사법리스크와 민주당 당무는 별개라고 강조했다"며 "그랬던 그가 대장동 의혹으로 구속된 공범들을 만나 회유와 단속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고 언급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측에서) 대화 내용 노출이 이 대표를 구속하기 위한 검찰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표했다.

그는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는데 검찰이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건가"라며 "알리바이를 만들라는 말 무슨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될 테니 입 다물고 있으라는 지시인가? 국민 상식을 너무 우습게 보지 말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노랑봉투법이 통과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노조의 불법과 폭력에 눈 감고 솜방망이 처벌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 집권 당시 5년간 내버려 둔 법"이라며 "민주당이 민주노총의 청부입법자 역할을 자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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