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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립 20주년, 신사업 시동" 이영진 마이원 대표

성장 원동력 '메디컬 마케팅' 유통·여행 서비스 확장 본격화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2.16 18:11:58
[프라임경제] "기존에는 메디컬이라는 시장 테두리 안에서 서비스를 제공했었다면, 새로운 슬로건을 통해 건강·여행·먹거리·여가를 아우르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이영진 마이원 대표. ⓒ 프라임경제

국내 저력 있는 메디컬 분야 마이스 업체로 손꼽히는 마이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으며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으로 'Healthcare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ovator'를 선포. 기존 사업을 세분화하고 조직 변경을 예고했다.

마이원은 제품설명회로 발생하는 모든 심포지엄 담당의 제약사업부, 학회행사를 담당하는 학술사업부, 일반 기업홍보를 전문으로 하는 프로모션 사업부, IT 사업부는 평점 관리 및 교통비환급의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사업부와 메타버스사업부로 확장한다. 미디어팀의 경우 웨비나, 유튜브 이동식 스튜디오, 온라인 심포지엄을 담당하는 프로덕션 사업부로 변경한다.

이영진 대표는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는 동종업계와 달리 마이원은 IT 사업부를 따로 두고 프로그래머들이 온라인 플랫폼, 메타버스 등 고객들이 원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며 "IT 사업부 외에도 디자인 사업 부서 제작 사업 부서 그리고 아까 프로덕션 미디어 사업 부서가 있으므로 원스톱으로 더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해 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원은 급변하는 상황 속 기존 수많은 오프라인 대면 미팅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온라인 세미나·심포지엄 등 지역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고 성공적인 솔루션을 제공, 위기를 극복해왔다.

이 대표는 창립 20주년을 맞은 소회를 묻는 말에 "처음 혼자 사업을 시작하면서 기념일을 챙길 여력도, 생각도 못 했었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되면서 마이스 업계 전반에 위기가 닥쳤고, 그간 온라인 심포지엄을 준비해놨던 것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반등, 마이원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으며 종합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으로 'Healthcare business partner & lifestyle inovator'를 선포. 기존 사업을 세분화하고 조직 변경을 예고했다. ⓒ 프라임경제


실제로 마이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행사 축소 바람에도 불구, 지난해 공격적 투자로 400개 이상의 온라인 컨퍼런스 행사를 유치했다. 온라인 수요를 예측하고 관련 솔루션을 미리 마련한 이 대표의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 2022년에만 100억 이상의 매출과 신사업을 개척했다.

신 성장 동력은 여행이다. 그는 "그동안 마이원이 의료 마케팅과 마이스 산업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 올해는 마이원 투어라는 이름으로 그간 준비했던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회나 기업에서 워크샵과 세미나, 인센티브트립 등 B2B를 주 고객층으로 삼은 맞춤형 여행 서비스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직원복지에 관한 관심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업계에서 연봉을 높게 측정해서 주려고도 하지만 사내 분위기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휴게실, 편의점 등을 회사 내 배치, 직원들이 충분히 먹고 쉴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고 싶다. 이밖에도 개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교육 기회도 충분히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3년 창립한 마이원은 메디컬 온-오프라인 마케팅 에이전시로, IT 사업부 제작사업부 디자인사업부 미디어사업부를 통해 원스톱 솔루션과 함께 B2B 여행사업부(마이원 투어) F&B(성북당 십원빵) 코스메틱사업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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