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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위로 되길" 튀르키예·시리아 릴레이 지원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 인력과 장비 전달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2.17 18:13:10

현대엔지니어링도 엠에이치앤코 및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 현대엔지니어링


[프라임경제] 강진 사태로 사망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선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한 건설업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DL이앤씨(375500)와 SK에코플랜트가 각각 지분 25%를 보유한 튀르키예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 특수법인 'DLSY'는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 전문 인력과 필요 장비 등을 전달했다. 

차나칼레대교 프로젝트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 다르다넬스 해협 세계 최장(4.6km) 현수교 '차나칼레대교'를 준공(지난해 3월)한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엠에이치앤코 및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후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방한용품 및 여성‧영유아 물품 등 약 1000여점 물품을 마련했으며 △엠에이치앤코 겨울침구류 3500세트 △윌스토어 겨울 의류(7톤 상당)를 기증했다.

호반그룹도 작은 희망을 전하는 데 동참했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각각 1억원, 5000만원씩 전달했으며,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겨울용 구호텐트 20개를 기증했다.  

대우건설도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온정을 전했다. ⓒ 대우건설



이외에도 대우건설(047040)과 KCC(021320)의 경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각각 지원 성금 1억원, 3억원을 전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형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전하고자 한다"라며 "튀르키예는 6‧25 전쟁에 참전한 '형제 국가'로, 빠른 복구가 이뤄져 피해를 입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미글로벌(053690)은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과 함께 튀르키예 긴급 구호활동 및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만달러(약 6383만원)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 대상 △겨울옷 △침낭 △이불 △목도리 등 구호물품 기부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튀르키예 6.25 참전용사 가정 대상 주택 개보수 작업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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