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급까지 이어진 尹정부 공공분양 '뉴홈 돌풍'

고양창릉 84㎡ 경쟁률 '82.4대 1'

뉴:홈 첫 사전청약 최종 접수결과. © 국토교통부

[프라임경제] 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 '뉴홈' 초반 흥행이 일반공급까지 이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17일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 마감 결과, 일반공급 평균 28.3대 1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고양창릉 84㎡의 경우 82.4대 1을 달성하며 평형별 최고 경쟁률을 이뤄내기도 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에 따르면 일반공급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 34.8대 1 △일반형 12.1대 1로 특별공급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눔형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고양창릉(46.2대 1)이 양정역세권(16.6:1)과 남양주진접2(12.1:1)보다 치열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합한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1대 1이다. 1798호 공급에 2만7153명이 접수한 것이다. 최종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 17.4대 1 △일반형 6.2대 1이며, 지역별로는 △고양창릉 23.7대 1 △양정역세권 7.4대 1 △남양주진접2 6.2대 1이다. 

이번 사전청약은 서민과 청년을 위한 윤석열 정부 공공분양주택(뉴:홈) 첫 공급으로, 시세보다 저렴하고 저금리 모기지 혜택을 지원하는 나눔형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연령별 사전청약 접수 결과, 20대(22.6%)·30대(48.3%) 접수 비율과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36.5:1) 기록 등을 감안, 청년들의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희룡 장관은 "뉴:홈 첫 번째 사전청약은 국민 관심 속에 마감했으며, 특히 나눔형 경쟁률이 높은 건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면서 분양가 부담을 덜고자 하는 수요자 요구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의 청약도 수요자 각자 소득·자산 여건·생애 주기 등에 맞는 다양한 주거선택권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음주 서울 고덕강일 3단지 사전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홈 신청자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오는 3월30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 부합 여부를 심사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