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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SPC삼립 47세 '보름이' 이름 짓다 식겁한 사연

고객 아이디어 무단 도용 주장에 발 빠른 해명…설익은 소통은 뒷말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23.02.21 10:29:24












[프라임경제] SPC삼립(005610)이 최근 선보인 보름달 빵의 새 캐릭터 '보름이'를 두고 소비자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주장이 나와 곤욕을 치렀습니다.

한 고객이 작년 4월 보름달 빵 캐릭터와 띠부씰 출시를 제안했는데 8개월 만인 이달 초 회사가 이를 고스란히 베껴 상품화했다는 겁니다. 이미 각종 논란으로 주요 제품의 불매운동까지 벌어진 SPC로서는 치명상이 될 수도 있는 주장이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SPC 측은 시점 상 훨씬 전부터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고객의 아이디어를 베낀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논란이 불거진 직후 SPC삼립은 내부 문서를 공개하고 2021년 10월 보름달 빵 신제품 전략회의를 시작해 그해 12월 '보름이' '보르미' '보름토끼' 등 여러 이름들을 후보에 올린 끝에 이듬해 1월 '보름이'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띠부씰도 2017년부터 일부 상품에 기한한정 이벤트로 진행해왔던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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