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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대구] 대구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 운영사 모집

 

표민철 기자 | pmc@newsprime.co.kr | 2023.02.21 12:51:22
■ 홍준표 대구시장, 간부 회의에서 "미래 상황에 한발 앞선 대응" 지시

■ DGB대구은행-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 소기업·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

■ 대구 동구, 중소기업 지원사업 기업체 모집


[프라임경제] 대구시와 (재)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2월20일부터 3월9일까지 '대구광역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기 위한 민간 운영사를 모집한다.

대구시 민간투자 연계형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포스터. ⓒ 대구시



대구시 민선 8기의 중점 육성 산업 'ABB분야' 중심의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전략에 따라, 해당 분야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민간 운영사와 함께 발굴하고 스케일 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민·관 협업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중기부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를 벤치마킹해 지역에 맞는 대구형 TIPS 모델로 운영하는 것으로, 민간 운영사(VC 등)가 유망 기업들을 발굴해 민간자금 1억원 이상 선(先)투자를 시행하고, 대구시는 이들 중 우수기업을 선정해 2023년 최대 2억원, 2024년 최대 2.5억원 매칭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 규모는 2023~2024년까지 2차년 연속 사업으로 총 39억원 규모로 추진 예정이며, 대구 내 본사를 두거나 이전 예정인 7년 미만 ABB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1 맞춤 기업 컨설팅, 밋업데이, IR 데모데이, 글로벌 진출 지원, 한국거래소 KSM 등록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들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센터는 본 사업에서 활동할 민간운영사(액셀러레이터, 투자사 등)를 모집하고 있으며, 대구창업허브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신청 자격, 우대사항, 제출서류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우편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경현 대구시 미래ICT국장은 "민간의 우수한 자원(자금, 전문성 등)을 활용한 선(先) 민간투자 후(後) 정부지원 형태의 본 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 ABB 산업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 간부 회의에서 "미래 상황에 한발 앞선 대응" 지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하철 참사는 대구시민 모두의 아픈 기억이다. 그러나 지나간 상처를 정쟁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옳지 않다. 정당한 유족의 정당한 요구는 언제든지 수용할 뜻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간부 회의에서 홍준표 시장은 2.18참사 20주기 행사에 대한 시민안전실 보고를 듣고, '2.18 안전문화재단'이 목적대로 운영되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부상자 의료비 지원 5년 추가 연장, 성금의 관리 실태 조사 및 시민안전의식 고취 등 지역과 유족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지원을 하되, 사회 참사를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정쟁에 이용하려는 시도는 수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기업 지원의 원스톱 투자유치 공조체계 구축에 대한 보고에는, 투자유치도 중요하지만 협약 체결 후의 집행상황 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수성 알파시티 내 롯데몰 같은 사업 지연을 방치해서는 안 되고, 정책적 수단이 수반돼야 기업이 움직인다며, 3월 첫째 주까지 구속력 있는 협약서를 작성할 것을 지시했고, 이와 관련해 해당 실·국에는 종합합산과세 대상 지정과 및 부지 환수 절차 등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청년여성교육국에는 3월부터 신청을 받는, 저소득 자녀의 동등한 교육 기회 제공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되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경제국에는 물가 상승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내버스 및 전철 등의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등의 공공요금 동결 및 인상 최소화 지원시책을 발굴해 공공요금을 안정시킬 것을 지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실·국별 업무 추진에 있어 철저를 기하되, 현장 대처뿐만 아니라 향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미래 상황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준비하라"라고 당부했다.
 

■ DGB대구은행-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 소기업·소상공인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세환)은 경북 소기업·소상공인 민생안정을 위한 '따뜻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 따뜻한 금융지원 황병우 은행장 이철우 도지사 김세환 이사장. ⓒ DGB대구은행



21일 경북도청(도지사 이철우)에서 진행된 본 협약으로 DGB대구은행은 경상북도 소상공인정책지원을 위해 6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긴급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경북도는 서민경제 안전을 위한 저금리 지원 등의 적극적 추진을 위해 경제유관기관 및 시중은행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DGB대구은행은 고금리 극복을 위한 중기 금융지원에 금융기관으로 최초 동참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DGB대구은행이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60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경북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등에 90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우대지원 및 경상북도 버팀금융 특례보증과 연계지원을 통해 경북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은 2.0%의 대출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금융부담이 덜어질 전망이다. 

특히 금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정책자금과 경상북도 버팀금융 특례보증의 중복수혜로 초저금리 대출(2%대)이 가능해지면서 어려움을 겪는 경북 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병우 은행장은 "경북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따뜻한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기 회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DGB대구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의 소임을 다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 대구 동구, 중소기업 지원사업 기업체 모집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이 중소기업 지원사업 기업체를 모집한다. 

관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요 지원 내용은 △기업애로 전문가 현장클리닉 지원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혁신형·벤처기업 인증취득 지원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비용 지원 등이 있다.

기업애로 전문가 현장클리닉 지원은 현장 방문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현장 상담을 통해 기업이 당면한 현안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지원 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지식재산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하며, 특허, 디자인, 브랜드 등 지식재산의 등록 및 활용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해외특허출원비용, 특허기술 홍보영상제작 등 소규모 IP과제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역 내 제조 및 중소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혁신·벤처 인증을 취득할 경우 인증평가 수수료를 지원하는'혁신형·벤처기업 인증취득 지원사업'을 비롯해 관내 우수한 중소기업이 국내 박람회를 참가할 경우 참가비를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중소기업 국내 박람회 참가 지원사업'등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 동구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로 유선 문의 가능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관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안정과 판로를 개척하는데 여러 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는 관내 기업들이 도약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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