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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응답자 10명 중 8명, 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 바꿔

개발자 가장 많아…유튜버와 의사도 꼽혀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3.02.22 14:24:30
[프라임경제] 직장인 10명 중 8명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직업을 바꾼다고 답했다.

인크루트가 직업만족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인크루트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이사 서미영)는 직장인의 현재 직업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돌아간다면 직업을 변경할것인지 직장인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직업 만족도 조사에는 △업무와 처우 모두 만족한다는 응답이 15.0% △업무만 만족(35.7%) △처우만 만족(10.7%)이었으며, 모두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38.6%였다.

모두 불만족한 이유는 △낮은 연봉과 인상률(47.4%)이 꼽혔다. 이어 △미래가 불안정한 직업(21.9%) △업무가 적성에 안 맞음(17.5%) 등의 이유를 들었다.

그렇다면, 응답자들은 현재 직업을 어떻게 선택하게 됐을까. 

응답자 44.9%는 100% 내 뜻으로 정했다’고 답했다. 이어 가족 또는 지인의 조언을 받아 선택했다는 응답은 43.7%, 내 의지보다 가족 또는 지인 등의 권유와 조언의 영향이 더 컸다는 응답은 9.5%, 회사에서 배치해준대로 따름, 학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택 등의 기타 의견도 1.9% 있었다.

본인의 직업이 미래에도 유망하다고 생각하는지 물었다. '매우 유망'이라는 응답은 9.7%에 그쳤다. 이어 △대체로 유망(20.1%) △미래에도 현재와 비슷할 것 같다(44.8%) △수요가 점차 줄어들 것(18.5%) △미래에는 사라질 것(6.9%)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직업과 전공의 상관관계가 약해졌다고 하지만 직업 선택에서 학창시절의 전공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법률·의료·연구기술 등의 전문직이다.

학창시절로 돌아간다면 직업 선택에 유리한 전공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공계·공학(27.8%)계열이 가장 많이 꼽혔고 △이공계·의약(18.5%) △인문계·상경(11.7%) △이공계·전자(11.5%)가 뒤를 이었다.

또, 과거로 돌아간다면 현재의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바꿀 생각이 있는지 물어봤는데 응답자의 84.3%가 '그렇다' 라고 답했다.

바꿀 생각이 있다고 응답한 이들에게 어떤 직업으로 바꾸고 싶은지 알아봤다. 다양한 응답 가운데 △개발자(26.0%)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튜버(9.4%)와 △의사(7.4%) 등이 꼽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는 ±3.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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