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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아프리카 3개국 순방…'2030부산엑스포' 대통령 특사

7박8일 간 남아공, 앙골라 등 국가별 최고위층에 지지 요청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3.02.22 18:29:06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오는 2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7박 10일간 레소토·남아프리카공화국·앙골라 등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미국 마이애미와 중남미 4개국(파나마,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멕시코), 일본 주요 도시, 유럽 3개국(불가리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산마리노)을 순방하였다. 또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교섭·홍보 활동도 펼쳤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는 지난 11월 유럽 3개국 순방에 이어 두 번째다. 특사단은 박 시장을 단장으로 정부·민간 관계자와 함께 유치 지지 확보를 위한 각국의 최고위급 인사와 만날 계획이다.

특히, 아프리카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국을 결정할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171개국 중 유럽(48개국) 다음으로 많은 46개국이 몰려있다. 따라서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전략집중 지역이다. 

현지시각으로 2월24일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를 방문하고. 레소토 국왕 등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한다. 레소토 국제공항 개선사업 등 각 분야에 대해 대통령특사단과 동행한 기획재정부 수출입은행,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할 방안을 실질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경제 투자 분야 협의를 위해 현지 코트라, 삼성전자, 부산상의 관계자 등도 특사단과 동행할 방침이다. 

뒤이어 2월25일부터 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리토리아를 찾는다. 대통령 등 현지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부산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부산시와의 맞춤형 협력사업을 제안한다. 현지 코트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부산상의 등도 특사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월28일부터 3월 2일까지 앙골라를 방문하고, 최고위급 인사 등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활동을 벌인 뒤 3월3일 귀국한다.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시와 추진 중인 자매도시 체결에 대해 논의하고, 앙골라 최고위급 인사와 만나 부산시와 수산업 등 실질적 협력사항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통령 특사이자 개최 후보도시 시장 자격으로 방문국가별 핵심 최고위급 인사와 접촉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며 "이번 순방에 실질적 협력이 가능한 앵커기업, 관련 기관 등과 동행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내실 있게 실천하고, 많은 BIE 회원국이 소속돼 있는 아프리카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기반을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산의 국제교류 폭을 넓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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