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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청년최고위원 후보, 강원 표심 구애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23 16:29:13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23일 강원 합동연설회에 참석,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강원 인연을 강조하면서 강원 당심을 공략했다.

23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김정식 전 홍준표캠프 청년특보는 "민주당과 문재인은 평화 통일에 사로잡혀서 굴종적인 정책으로 나라를 거덜 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힐난했다.

그리고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은 "강원도가 접경지역이기에 우리 당이 선점한다고 하지만, 보수정당이 추구하는 품격과 강원도민의 품격이 맞닿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전 중앙회장은 "제가 공약하고 있는 청년TF, 마약근절 본부에 강원도 청년이 중심이 돼서 함께 하겠다"고 밝히면서 염동열 중앙회장께 감사의 인사를 표명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강원도 국비 9조원"이라며 "작년 대비 1조원이 늘어난 것으로, 강원도 정치 선배님들과 윤석열 정부가 한 팀이 됐기에 만들어진 성과"라고 표했다.

장 이사장은 "새벽에 일어나 고기 잡는 청년 김필수 청년위원장, 저를 도와 지난 대선 때 밤낮없이 뛰었다"며 "장예찬이 제2, 제3의 김필수를 발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우리나라 군인, 강원도에서 근무하는 젊은 병사라면 누구나 인지하고 있는 모순, 그러나 아무도 공론화하지 않는 문제를 얘기하려 한다"며 부사관 월급의 현실화를 제안했다.

강원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반대 성향의 후보들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 제보자 제공

한편, 이번 합동연설회에서 특정 후보 지지자들이 반대 성향이 있는 후보들을 향해 비난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제보자 주장에 따르면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측 지지자로 보이는 이들이 팻말 등을 통해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들을 향해 '정치협잡꾼' '완전 퇴진' 등을 표명했다.

그리고 일부 팻말에서 원색적인 비하 발언도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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