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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합동연설회 아르바이트생 동원 의혹

이준석 전 대표, 온라인 공고문·영상 통해 제기… 안철수 의원 "모집한 적 없어"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24 13:30:23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민의힘 합동연설회 아르바이트생 동원 의혹을 제기했다. ⓒ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본인의 SNS계정으로 "톰, 아무리 그래도 연설회장에 아르바이트는 쓰지 말자"며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본인이 7년차 민주당원, 이재명 대표 지지자라고 소개하면서 아르바이트 모집 사이트에 전당대회 채용 공고가 올라와 6만원을 받고 안철수 의원 측 지지 아르바이트를 하고 왔다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대표가 표현한 톰은 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을 가리키는 것.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 의원과 본인과의 관계를 톰과 제리라고 빗댄 바 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아르바이트생 동원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 연합뉴스

이와 관련, 안철수 의원 측은 "응원단 아르바이트 인원을 모집한 적 없다"며 "금전적 대가도 제공한 사실이 없다"고 표했다.

안 의원 측은 "전국 합동연설회 과정에서 응원에 참석해 주신 지지자 전원이 후보 측 지지자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며 "참칭하고 잠입한 민주당원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주장하시는 분에 대한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확인을 시도하려고 했지만, 불분명한 신원 때문에 확인할 수 없었다"고 표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저 유튜버가 안철수 후보 측 사람이 아닌 사람의 돈을 받고 안철수 옷을 입고 홍천 연설회에 나타났다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 전 대표는 "선거비용의 대리 지출이니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온라인 모집 사이트에 올라왔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아르바이트 공고문을 보여주면서 안철수 후보 측이 올린 것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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